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공동결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공동결의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5.26 17:58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부산 시도의회 내달 4일 결의문 공개 발표
부울경 검증단 27일 국회서 검증 대국민 보고회
▲ 경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내달 4일 부산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태스크포스(TF)와 공동기자회견서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검증결과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이번에는 국회서 여론전을 벌인다.

경남도의회 특위는 지난 24일 제4차 회의를 열어 부산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TF와 함께 800만 동남권 주민의 염원인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한 상태다.

결의문에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지난 4월 발표한 검증 결과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국무총리실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을 재검증해 소음 피해가 최소화되고 환경과 경제성, 확장성이 고려되는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을 건설해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준호 특위 위원장은 “이번 결의는 부산시의회와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며 “지역갈등과 국론 분열을 야기하는 기본계획을 재검토해 동남권에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공동결의문을 내달 4일 부산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TF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검증결과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서 여론전을 펼친다. 보고회는 검증단과 부·울·경 국회의원 11명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부·울·경 광역 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 기초의회 신공항 대책위원장, 기초단체장,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장 등 관계기관과 단체장이 참석한다.

보고회에 앞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김해신공항 불가 의견을 전달하고 국무총리실 검증을 촉구하는 검증단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부·울·경 관계자들은 김해신공항이 소음과 안전 문제, 환경 훼손, 경제성 부족 등으로 불가하다는 뜻을 재확인하고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할 방침이다.

보고회 이후 참석자들은 국회 경내서 현수막·피켓 퍼포먼스를 하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주민 염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노수윤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