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용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정순)는 지난 24일 용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 노인 활동보조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용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질병, 장애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어 활동보조기가 필요한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대당 15만 원 상당의 활동보조기 42대(총 600만 원 상당)을 구입, 어르신 42명에게 전달하였다.

이 날 활동보조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그간 활동보조기가 필요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비싼 보조기를 살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보조기를 지원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정순 용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그간 활동보조기 없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장으로 힘겹게 외출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께 보조기를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경상남도 공모 『2019년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남형 특화사업』대상 협의체로 선정된 용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활동보조기 전달 사업 외에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밑반찬·과일 지원 사업, 케이블카 탑승권 지원 사업, 외식쿠폰 지원 사업,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사업, 주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