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시민과의 소통콘서트 성료
양산시장 시민과의 소통콘서트 성료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5.26 18:1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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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시장입니다' 슬로건…시민과 대화 나서
도로·교통 25건, 재해·건설 15건 등 71건 건의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2월부터 이달 22일까지 13개소 읍면동을 1, 2분기로 나눠 시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시민이 시장입니다.’

민선 7기의 김일권 양산시장이 3개월간 마련한 시민과의 소통콘서트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김 시장은 지난 2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이 슬로건으로 13개소 읍면동을 1, 2분기로 나눠 시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김 시장의 이번 소통콘서트는 틀에 짜인 참석자의 선정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사회적 약자 등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고령에도 불구하고 핀마이크를 착용해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선 자세로 주민과의 눈 높이 대화를 맞춰 나갔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의 끝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섰다.

이번 소통콘서트를 통해 동쪽 양산인 웅상 4개동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은 도로·교통 25건, 재해·건설 15건, 경제·환경·공원 31건 등 모두 71건으로 양산시는 즉각 조치 및 검토중이다.

또한 9개소 읍면동의 주민들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많은 의견을 쏟아 냈으며 양산시는 현재 분야별로 분류중이다.

주요 건의사항은 ▲석산 제일병원앞 회전교차로 설치 ▲동면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소토초등학교 이전 ▲원동~화제간 직선도로 조속개통 ▲서이동 도시철도 설치구간 피해 주택매입 ▲하북스포츠파크 축구장 추가조성 ▲(구)어곡초등학교 활용방안 ▲북정동 악취저감을 위한 완충녹지 조성 ▲양산대교 조속한 개설 ▲남부시장 앞 공원부지 문화 공간 활용 ▲부산대 관통도로 개설 ▲소상공인 지원 대책 ▲학교주변 성노출증 환자에 대한 해결 대책 ▲신동중 마을 진입로 계단 환경개선 ▲용연초등학교 활성화 방안 ▲증산지역 고등학교 추가 설립 등이다.

김 시장은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처리가능 여부 및 추진계획을 담당부서에서 직접 회신하는 업무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차후 중간점검과 마무리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선 지역구 도·시의원과 함께 의사결정을 내려 원활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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