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7∼9% 정도 감소폭을 보이는 상태로 경기침체 장기화가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파트나 주택 등 민수용은 2017년 94억39만MJ, 올해 104억148만MJ로 늘어난 것과 달리 산업계의 도시가스 사용량은 줄고 있는 상태다. 이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각종 제조업체가 경기 악화로 수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생산공장 조업일수가 줄어들어 산업용 도시가스 사용량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징후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과 기계, 자동차 등의 분야가 침체국면에서 허덕이면서 경남경제는 추락하고 있다. 경남경제의 또다른 축인 관광산업도 불경기로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악의 고용한파로 서민들의 지갑마저 얇아지면서 내수 역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남도와 관련기관은 위축된 경남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도민들이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게 된다. 경남도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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