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예방 선제 대책 나서
道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예방 선제 대책 나서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6.02 18:0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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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팀(T/F)’ 운영
피해예방 사전점검…축산분야 여름철 재해 최소화

경남도는 여름철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대비하여 6월 1일부터 9월말까지 2019년 여름철 축산재해 종합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산분야 여름철 주요 피해는 강풍 및 침수에 의한 축사시설 파손과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또는 질병, 체온변화와 같은 대사 불량에 의한 생산성 저하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주는 피해이다

경남도는 우선 축산과 내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상황팀(T/F)’을 운영하고, 긴급 재해 발생 시에는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대응을 위한 시군, 지역축협, 축산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축산재해 예방사업단도 병행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절기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에어쿨, 환풍기 등 무더위 방지 기계장비 설치등에 6억 2500만원, 축사시설 현대화와 ICT 융복합 사업에 258억 7100만원, 재해 피해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료 60억 원 등을 투입하여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및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 농가는 축대 보수,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 간이 가축 대피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일·열사병 방지를 위해 축사지붕·벽체 등에 단열재 추가 시공 및 그늘막 설치, 축사내 환·송풍기 설치로 적정 온도를 유지할 것과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부패 또는 변질된 사료 급여 방지를 위하여 사료급이기와 급수조의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청결 유지를 축산농가에 강조했다.

아울러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우려 지역 축사 및 노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과 전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합선,누전 등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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