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은 지난 6일 대송리 금정사 영령탑에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금남면 재향군인회(회장 이성주·유경이)와 6·25 참전유공자회 금남면분회(회장 정재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삼권 면장을 비롯해 이학희·윤영현 군의원, 조영남 파출소장, 손영길 수협장, 6·25 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8962부대 5대대의 조총 발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금정사 주지스님의 독경, 금남중 학생의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삼권 면장은 추념사를 통해 “애국선열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숱한 시련을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희생으로 지켜낸 하동을 언제나 밝고 희망찬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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