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등 지역 경제주체가 상생협약을 체결해 적정 근로조건, 노사관계 안정, 생산성 향상, 원·하청 개선, 인프라 복지 협력 등을 도모하고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상생형 일자리와 관련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며 이 법이 의결되면 산업부가 공모에 들어간다. 공모를 거쳐야 하나 밀양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밀양형 일자리는 창원, 부산, 김해 등에 있는 뿌리기업 30개를 밀양의 하남일반산단으로 집단 이전하면서 스마트화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2024년까지 3500억원 이상의 직접투자와 500여명의 직접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밀양시는 올해 초부터 하남조합, 중앙부처와 상생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의했고 앞으로 하남일반산단을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지정받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중이다.
뿌리산업은 기계·자동차·조선 등 경남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경쟁력 강화는 지역 경제 회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밀양형 일자리가 올 하반기에 산업부로부터 반드시 지정을 받아 경남 경제가 다시 설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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