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 익힌다
진주폴리텍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 익힌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6.11 16:39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의 달인’ 꿈꾸는 박상필씨 자동화시스템과 입학
▲ 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 이옥규 학과장과 재학생 박상필(왼쪽)씨.
박상필(27)씨는 경영/회계분야 전공공부와 세차장·주방일·배송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취업진로를 고민하던 중,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평생기술’을 갖출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그는 비용·실습시설·교육기간 등을 꼼꼼히 비교하며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던 중 검색을 통해 국비로 운영되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 이하 진주폴리텍)를 알게 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자동화시스템기술에 매력을 느껴 입학을 결정하게 됐다.

인문계 출신이었던 그는 막상 낯선 시설장비들을 마주하며 막연한 불안을 느꼈지만, 교수님의 지도를 따라 입학 4개월째에 접어든 지금은 주변의 동기들을 도와주고 알려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

“PLC, 공유압 등 다양하고 많은 실습장비가 갖춰져 있어 원하는 만큼 실기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적어도 순서를 기다리느라 시간이 없어서 실기를 못할 일은 없는, 최적의 실습실들이 잘 갖춰져 있었죠. 내 연습량만큼, 쌓은 능력만큼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는데서 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박 씨의 꿈은 현장에서 기능장의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인정받은 후 다시 폴리텍으로 돌아와 지금의 지도교수님들처럼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기술과 현장노하우를 가르쳐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지금은 막 걸음마를 뗀 초보기능인이지만, 그는 언젠가의 ‘그날’을 가슴에 품은 채 오늘도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옥규 자동화시스템과 학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로봇 및 첨단자동화설비분야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니 취업에 도전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폴리텍 홈페이지(http://www.kopo.ac.kr/jinju) 또는 전화(055-760-2222)로 문의하면 된다. 황원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