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연고운동팀 창단 축구·육상이 적합
진주시 지역연고운동팀 창단 축구·육상이 적합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6.11 17:2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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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민공청회서 경상대 권선옥 교수 제시…이달말까지 창단추진위 발족
▲ 진주시가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지역연고운동팀 창단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진주시가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지역연고운동팀 창단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 가운데 발제자로 나선 경상대학교 권선옥 교수가 진주시에 적합한 지역연고운동부 종목으로 축구와 육상을 언급했다.


이날 공청에회서 경상대 체육교육과 권선옥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지역연고운동팀 창단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그간 진행됐던 창단 관련 용역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교수는 지역연고운동팀과 관련한 문헌연구, 관내 학교 운동부 운영 실태조사, 전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현황 조사 등 다방면으로 연구조사를 진행 했으며 지역인재 육성, 진주시 체육브랜드 강화, 지역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착심 제고 등을 위해 추가 창단이 필요하다는 연구결론을 도출했다.

권 교수는 지역연고팀 종목으로 역사와 전통, 학교 운동부와 연계성, 인프라 등을 종합했을때 진주시 지역연고팀으로 축구와 육상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의 공공기관에서는 한 종목 이상의 운동 경기부(지역연고팀)를 둬야 한다는 국민체육진흥법을 예로 들면서 지역연고운동팀의 추가 창단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연고운동팀 창단은 종목 선정과 관련해 다양한 종목들의 창단 요구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다른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의견수렴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청회에 앞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실시했고 이번 공청회 역시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축구와 육상이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향후 창단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면 위원회에서 모든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연구용역 결과와 간담회,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유관기관과 대학교수, 시민대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로 구성된 창단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늦어도 8월말까지는 창단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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