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열악한 양산 소토초 이전해야”
“환경 열악한 양산 소토초 이전해야”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6.11 18:16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부모회 총동창회 기자회견 “공사 먼지 등 학생 건강 위협”
양산 소토초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총동창회와 양산학부모행동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장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소토초등학교의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산 소토초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총동창회와 양산학부모행동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장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소토초등학교의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장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양산시 상북면 소토초등학교의 이전을 위해 소토초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총동창회와 양산학부모행동은 양산시 프레스센터에서 11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양산시와 교육청, 정치인을 향해 10여년간 소토초의 이전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했지만 흐지부지되기 일쑤였고 그러는 동안 학생들은 열악한 수업환경으로 안질환, 호흡기질환, 피부질환을 가지게 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심지어 소토초의 졸업생 가운데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학생도 있다고 부연했다.

소토초와 연접한 서남쪽에는 공업지역이 그리고 남동쪽에는 2014년 준공한 97만 2476㎡ 산막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이로인해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먼지, 소음, 매연 등으로 학생들의 고통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아이들의 통학로는 산막산업단지 주도로와 근접한 위험으로 학생들은 주로 학원차 및 승용차로 통학을 하고 있어 질환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어린이헌장 제 8조 “어린이는 해로운 사회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어야 한다”

이들은 “이 법을 근거로 소토초 이전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토초에는 유치원 한 반을 포함해 총 10개 반에 180여명의 학생과 32명의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차진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