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글로벌 엑스포 준비 ‘동유럽 관문’ 간다
함양군, 글로벌 엑스포 준비 ‘동유럽 관문’ 간다
  • 박철기자
  • 승인 2019.06.11 18:19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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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일 우크라이나·폴란드 방문…상생발전 방안 논의
우호교류 체결·엑스포 홍보활동 등 국제 네트워크 강화

함양군이 글로벌 대외협력 기반 강화를 통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동유럽의 관문’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16일부터 22일까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해 국제 우호교류 체결 및 대대적인 엑스포 홍보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동유럽 국가들과 우호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와 폴란드 제슈프 측에서 우호교류 의향을 전달하고 함양군 대표단을 초청하게 됨에 따라 이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우호교류단은 이번 방문에서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0함양엑스포의 홍보와 군의 발전방안 등을 각 도시와 협의하는 것은 물론 드로호비치 시의회를 방문해 엑스포 개최를 통한 우크라이나와의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세계인의 축제가 될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우리 군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함양군의회 정례회 시기와 맞물려 몇 차례에 걸쳐 방문시기를 조율한 결과 본회의가 개최되는 시기를 제외한 상임위원회 활동기간 중에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방문하기로 협의하게 됐다. 의회 정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빠듯한 방문일정을 잡았지만 최대한 많은 성과를 만들어 함양군의 국제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밖에도 베트남(남짜미현), 중국(휘남현, 함양시), 미국(몽고메리타운쉽)과 우호교류를 체결해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우호교류단 운영으로 최초로 유럽지역과 교류관계를 맺게 된다.

우호교류단이 방문하는 우크라이나 서부 최대의 도시인 리비우주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과 인접한 인구 70만명의 경제·문화·교통의 요충지이며 약 1시간 거리의 드로호비치시는 소금가공업, 국제물류업, IT산업, 관광 등의 주요 산업이 활발한 인구 7만6000여명의 중소도시이다. 또 폴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포드카파츠키주의 주도인 제슈프는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도시로 폴란드 항공산업의 메카이자 교통요충지로 유명한 곳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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