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평산단·창원국가산단에 복합문화센터 선다
진주상평산단·창원국가산단에 복합문화센터 선다
  • 노수윤·황원식기자
  • 승인 2019.06.11 18:2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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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까지 건립…총 사업비 115억원 투입
근로환경 개선·청년층 유입 강화로 활기 기대
▲ 진주상평산단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진주의 대표적인 노후 산업단지인 상평일반산업단지와 창원국가산단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상평일반산업단지와 창원국가산단 내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복합문화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응모한 결과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6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는 진주시를 포함한 12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간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태 조사, 사업계획 발표 등의 절차를 거쳐 진주상평일반산단과 창원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상평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총 40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2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혁신지원센터와 통합 구축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공모에 들어가 202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문화지원시설, 평생학습시설,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옛 동남전시장 서관 전시장을 리모델링한다.


부지 면적 1080㎡에 지상 2층 연명적 1811㎡로 2022년까지 70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8억원, 산업단지공단 34억원)을 들여 클라이밍 체험장, 작은미술관, 다목적 문화공간, 실내정원 등을 구비한다.

복합문화센터는 산단 근로자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개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도서관 운영, 근로자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산업단지의 핵심가치가 과거 생산환경 중심에서 문화·복지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비춰 볼 때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청년이 찾아오는 활기찬 산업단지로 재편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근로환경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2개 산단은 앞으로 복합문화센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산단 핵심 키워드인 근로자 친화 공간으로 조성돼 삶에 질이 향상된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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