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 ‘희망 나누는 사회’ 견인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 ‘희망 나누는 사회’ 견인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6.12 18:23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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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나눔 실천·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활기 넘쳐
희망장학생 장기 지원 최대 1억까지
신진작가 발굴 등 문화지원 사업도
좋은데이나눔재단 최재호 이사장과 고성오광대보존회 등이 좋은데이나눔재단 매칭펀드 결연식을 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 최재호 이사장과 고성오광대보존회 등이 좋은데이나눔재단 매칭펀드 결연식을 하고 있다.

동남권 대표 종합주류회사 무학이 2011년 기존 장학재단을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범시킨 공익재단인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이사장 최재호)’의 배움 기회를 공평하게 가지는 사회, 더불어 희망을 나누는 사회 만들기 노력이 날로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다.


무학의 성장과 더불어 해마다 수혜자 중심의 교육지원, 실질적인 나눔의 실천, 자원봉사활동,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을 제대로 실천하면서 경남과 부산, 울산은 물론 전국의 기업이 좋은데이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경남·부산·울산지역 어려운 가정의 중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자신의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게 대학교 졸업 때까지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하는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좋은데이 희망장학생’이다.

2019년 1월 창원시 마산합포구 아리랑호텔에서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2019년 1월 창원시 마산합포구 아리랑호텔에서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꿈을 현실로 만드는 희망장학생
좋은데이나눔재단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희망장학생이 어린 학생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등불이 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장학사업, 문화사업, 복지지원, 나눔문화 확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나 희망장학생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대표로 손꼽힌다.

학생 1명당 매달 50만원씩 최대 10년간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때까지 지원하는 장기 장학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5명을 선발했다. 1인 최대 1억원까지 후원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대부분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포기할 처지였으나 희망장학생이 된 후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장학생은 지역별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아 선발했고 첫 선발 당시 중학생이었던 희망장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교에 진학해 미래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매월 1회 멘토간담회와 문화여가 활동도 지원하고 매년 1회 희망장학생을 초청해 간담회도 열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25억여원을 지원했다.

희망장학생으로 뽑혀 안정적인 환경에서 실력을 키워 현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서 꿈을 다지고 있는 최모 학생은 좋은데이나눔재단의 지원에 한없이 고마워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오는 7월 15일에서 19일까지 여는 딱! 좋은데이 국토대장정 포스터.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오는 7월 15일에서 19일까지 여는 딱! 좋은데이 국토대장정 포스터.

◆민족지도자 정신 체험 국토대장정
재단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호연지기와 조국애를 실현했던 민족지도자의 정신과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딱! 좋은데이 국토대장정’을 실시한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무학 본사의 무학굿데이뮤지엄을 출발해 진주성과 성철스님 기념관, 산청 남명기념관을 거쳐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기까지 총 150㎞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지리산 천왕봉 등정 등 국토대장정은 대학생들의 호연지기를 키우고 나라사랑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재단이 국토대장정에 소요되는 4000만원을 부담한다.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해 이달 말 발표한다.

◆각계에 장학금 전달
재단은 희망장학생과 함께 소규모 지역단위의 우수인재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각계 각지에 장학금을 전달,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2007년부터 해마다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장학생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견인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재단의 지원으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항공기술 분야 선진국을 직접 방문해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항공기술 분야 지식을 습득, 글로벌 마인드와 개인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공군항공과학고 우수졸업생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에는 해양안전과 사고 예방을 책임지는 남해해양경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경찰관 자녀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4월 17일과 18일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과 울산, 경남지회를 돌며 동반성장과 상호협력을 위해 외식업 종사자 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순한소주 좋은데이의 판매와 홍보에 앞장서주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종사자 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장학금도 전달했고, 지역밀착사업 일환으로 부산 서구·영도구 기장군 등 3개 지역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 노인대학 선행 장학금과 주류도매업협회 자녀 장학금 등 다른 장학금도 다양하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지난 1월 창원에서 사랑의 김치나눔을 할 김치를 담그며 즐거워 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지난 1월 창원에서 사랑의 김치나눔을 할 김치를 담그며 즐거워 하고 있다.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 이끌기
좋은데이나눔재단은 해마다 행복보금자리(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떡국·김치나눔, 겨울철새 먹이주기, 봉암수원지 숲속도서관 도서 기탁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5년에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20여 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에 들어가는 비용과 일손을 지원했다. 나눔에 참여한 좋은데이 자원봉사단은 도배지 풀 먹이기부터 기존의 벽지를 뜯어내고 새로 도배 장판을 하는 것까지 따듯한 마음을 나눴다.

지난해에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서 도배 및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산 사업을 펼쳤다.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 제대로 먹을거리가 없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담그기도 2011년부터 지금까지 경남과 부산, 울산에서 이어가고 있다.

해마다 1500만~2700만원을 들여 수천가구에 김장을 전달하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재단은 2014년부터 매년 신년 떡국 나눔행사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진주시 상평동 주민센터에서 가진 떡국 나눔에 참여한 최재호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께 정을 담은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며 신년을 시작해 더욱 마음이 따뜻하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에 이어 창원과 부산, 울산, 김해 등에서도 떡국 나눔을 진행했다.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사랑의 연탄나눔도 진행 중이고, 겨울이면 주남저수지를 찾아 재두루미 등 철새에게 볍씨 2000㎏을 공급하는 등 올해로 10년째 인간과 동물이 상생하는 사회, 다양한 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행복보금자리사업 모습.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행복보금자리사업 모습.

◆문화예술 발전에도 한몫
재단은 지난 4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에서 고성오광대 보존회와 경남미술협회, 마산미술협회에 경남메세나 매칭펀드를 통해 1300만원을 후원하는 결연식을 가졌다.

경남메세나 매칭펀드는 경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이다.

재단은 한국 대표 탈춤 공연인 고성오광대의 문화보존과 발전을 위해 고성오광대 보존회와 2015년부터 5년째 메세나 매칭펀드를 통해 후원했다.

또 지역의 신진작가 발굴과 전통문화 계승,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경남미술협회, 마산미술협회를 후원하고 좋은세상만들기 글짓기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순수미술에 대한 지원과 국내 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 재능발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좋은데이 미술대전도 재단 주최로 지금까지 5회에 걸쳐 개최했다.

최재호 이사장은 “좋은데이 미술대전에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참여가 확대돼 각지에서 골고루 출품이 이뤄진 것을 보고 미술대전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지속적으로 신진작가들의 발굴과 예술활동을 지원해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3·15미술대전 특별상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지역 미술 시장 활성화와 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경남 최대의 종합미술박람회인 경남국제아트페어도 2012년부터 후원 중이다.

부산코미디페스티벌과 진해 군항제, 울산 고래축제, 3·15마라톤 등 지역의 각종 축제와 행사도 후원하고 있다.

좋은데이 청년봉사단 3기 발대식 모습.
좋은데이 청년봉사단 3기 발대식 모습.

◆곳곳서 다양한 봉사활동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난 5월 27일 ‘딱 좋은데이 청년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봉사단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팀, 아동팀, 노인팀, 유기동물팀 등 4개 팀 96명을 선발해 청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봉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환경정화 활동, 바닷가 해양 폐기물 수거, 사랑의 김장김치와 연탄나눔, 주거환경 개선사업, 무료급식소 신년 떡국나눔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대학생들이 기획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좋은데이 사회복지사상’ 시상식도 개최하고 있다. 우수 사회복지사에게는 표창장과 해외연수 기회도 주고 있다. 올해는 10명을 선발했고 이들은 오는 9월 24일부터 8일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을 방문 선진 복지제도를 체험한다.

매월 경남 18개 시·군의 어르신·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마술과 공연으로 무료한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는 ‘좋은데이 행복힐링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무학그룹 전 부서별로 분기별 최소 1회 지역 복지시설 방문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한 성실공익법인이다.

1985년 무학장학재단으로 출범해 1993년 무학문화장학재단, 2008년 무학교육문화재단, 2011년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2015년 좋은데이나눔재단으로 이름을 바꿨고 기업의 성장에 발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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