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정호 의원 "동남권관문공항추진기획단 필요"
민주당 김정호 의원 "동남권관문공항추진기획단 필요"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6.12 18:26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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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기자간담회 “총리실 판정 측면지원·정책변경 대비해야”
김정호 의원
김정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은 12일 “동남권 관문공항 부·울·경 검증단 최종 보고서에 대한 총리실 최종 판정 과정 측면지원이나 새로운 정책변경에 대비하기 위해 검증단을 확대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문공항 검증단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이날 김해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검증 최종보고를 하면서 부·울·경 광역단체장들에게 역할이 끝난 검증단에 이어 동남권신공항추진기획단(가칭)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검증단 보고서를 놓고 총리실에서 최종 판정을 하게 되면 이 과정에서 부·울·경 단체장들이 ‘서포팅’하는 것이 필요하고 동남권 의견이 받아들여져 ‘김해공항 확장’ 정책이 변경될 경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확대 개편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부·울·경서 대표성을 갖는 분들이 1명씩 상임공동기획단장을 맡는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향후 단체장들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 총리실 이관 절차와 시기 등을 최종 합의한 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본다고 그는 전했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자신과 김경수 경남지사, 최치국 검증단 부단장 등이 국토부 차관과 항공정책실장, 항공정책관 등을 3대 3으로 만나 실무조율은 끝냈다고 설명했다.

또 검증단의 보고서 제출 이후 총리실 이관을 놓고 총리실과 국토부는 실무협의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부·울·경 입장에서 그럴 경우 너무 지연될 우려가 있어 총리실 이관 절차와 실무협의를 병행하자고 제의해 합의를 봤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부·울·경 검증단은 지난 4월 김해신공항은 소음이나 안전, 확장성 문제 등으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부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정부에 김해공항 확장을 통한 신공항 기본계획 백지화를 요구한 바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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