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실업자 7만6000명 1년새 급증
경남지역 실업자 7만6000명 1년새 급증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6.12 18:2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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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 광공업·건설업 종사인구 감소
도소매·음식숙박·개인공공서비스업 증가
경남지역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경남지역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경상남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경남지역 실업자수는 7만6000명, 지난해 대비 2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를 세부적으로 보면 경남지역의 15세이상 인구는 28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0.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8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0.5%)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2%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0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명(0.0%) 증가했다.

이중 육아 인구는 6만9000명으로 1만4000명(-16.5%), 통학 인구은 19만8000명으로 3만4000명(-14.5%) 각각 감소했으나, 가사 인구는 37만8000명으로 1만7000명(4.6%) 증가했다.

취업자 동향을 봤을 때 취업자 및 고용률로 살펴보면, 취업자는 17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0.9%) 감소했다. 고용률은 61.6%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1%로 전년 동월 대비 1.6%p 하락했고, 여자는 51.1%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3만4000명(-8.0%) 감소했고, 건설업에서 4000명(-3.8%) 감소했으나, 도소매ㆍ음식숙박업에서 2만3000명(6.5%),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에서 1만5000명(2.7%) 각각 증가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3만명(2.6%)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관리자ㆍ전문가 2000명(0.6%)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 1만2000명(-4.8%), 기능ㆍ기계조작ㆍ조립ㆍ단순 종사자 1만4000명(-2.1%) 각각 감소했다.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54만3000명, 임금근로자는 121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9000명(-9.7%) 감소했고, 이 중 자영업자가 5만2000명(-10.6%)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3000명(3.7%) 증가했고, 이중 임시근로자 4만1000명(16.1%), 상용근로자 1만8000명(2.1%) 각각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15.0%) 증가한 35만3000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만5000명(-3.8%) 감소한 137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평균취업시간은 41.6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시간 감소했다.

실업자 동향을 살펴봤을 때 실업자는 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48.5%) 증가했으며, 남자는 2만4000명(82.9%), 여자는 1000명(4.1%)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4.1%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했으며, 남자는 2.2%p 상승한 4.9%, 여자는 0.1%p 상승한 3.1%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전국 표본조사구내 약 3만4800가구 중 경남지역 2000여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2019년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의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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