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예술단 운영에 시의원들의 관심 쏟아져
진주시립예술단 운영에 시의원들의 관심 쏟아져
  • 손명수기자
  • 승인 2019.06.13 18:1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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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관객 패널티 부과
인터넷 예약 등 다양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위원장 허정림) 행정사무감사 3일째 문화예술과 감사에서 시립예술단에 관한 시의원들의 관심과 질문이 쏟아졌다.


임기향 의원(상대·하대)은 황진선 의원이 지난 10일 5분 자유발언에서 밝힌 ‘진주시립교향악단 공연 NO SHOW 근절을 위한 제안’을 거론하며 노쇼 관객들에게 패널티를 줄 것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노쇼 관객 근절을 위해 인터넷 예약제 도입과 현행 공연시간 20분 전에 예약티켓을 취소하던 것을 1시간 전에 취소해 선의의 시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제상희 의원(대곡·금산·집현·금곡·충무공)은 시립예술단 운영에 관한 조례와 규칙 내용이 많이 미비하며 정비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제 의원은 시립예술단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실력있는 단원을 선발해야 하며 공개심의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실력있는 단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쇼 관객들 가운데 내빈석에 공석이 유난히 많이 노출되고 있다며 내빈석 예약을 최대한 줄이고 대신 시민들에게 예약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신용덕 문화예술과장은 노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패널티 적용을 심각하고 고민하고 있으며 개최 30분 전에 예약티켓 취소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자 미술관 운영상의 문제점도 집중됐다. 황진선 시의원(평거·신안)은 개원 4년이 지나도록 홍보가 부족해 시민들 사이에 인지도가 매우 낮아 관람실적이 너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이성자 탄생 100주년을 맞아 홍보비를 2500만원이나 책정했는데 홍보를 전혀 하지 않고 홍보예산 전액을 반납한 것 자체가 공무원들이 안일한 행정처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용덕 문화예술과장은 작년까지 홍보가 미흡했던 것은 인정하고 올해에는 전문학예사를 채용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많은 홍보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공무원에게 상시 학습제도에 견학 1회시 1시간 교육인증제를 부여하는 안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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