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비 990억 확보…1063㏊서 피해방지 사업
경남도는 진주 금호지구·용봉지구, 밀양 외산지구, 합천 하신지구, 김해 칠산지구, 의령 월현지구, 함안 신백산지구 등 상습침수 7개 지구에서 피해방지를 위한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고성 영오지구, 김해 예안지구, 진주 남성지구, 창녕 환곡지구는 상습침수 기본 조사지구로 선정하고 피해방지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번에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7개 지구의 농경지는 모두 1063㏊로 국비 990억원을 투입한다.
올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나서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밀양 외산지구 156㏊에는 96억원을 투입해 배수장과 배수로를 설치할 예정으로 2021년에는 침수 피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진주 금호지구와 용봉지구 등 5개 지구에도 국비 564억원을 투입해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침수피해 대책을 마련한다.
고성군 영오지구 등 4개 기본 조사 지구는 예비조사를 바탕으로 현장여건 등을 반영한 기본설계를 한 후 신규 사업지구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배수 개선 사업 7개 지구와 기본 조사 4개 지구 등 11개 지구는 지금껏 농경지 배수불량 등으로 조금만 비가 와도 침수되어 피해와 주민 불편을 겪는 곳이다.
그러나 배수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더 이상 침수 피해를 입지않아 안정적으로 영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간 도 농업정책과장은 “배수 개선 사업 지구에 대한 사업을 조속히 착수하여 농경지 침수예방과 영농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번에 사업 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다른 지구도 빠른 시일 내 대상 지구로 선정될 수 있게 관계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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