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릴레이 소통 고충사항 적극 해소 노력
고성군은 장애인의 경제자립 지원 및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 장애인단체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장애인 단체 4곳과 간담회를 가지고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간담회에서 각 단체가 제안한 의견을 적극 수렴, 검토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건의한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중식비 인상건은 200만원의 성금 기탁을 연계해주고 부족분은 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운동 할 수 있는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과 관련한 건의사항도 공모사업을 통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체장애인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제안된 협회운영비 인상 및 장애인카누대회 예산지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7일 열린 장애인카누대회 참가자를 위해 선수이동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농아인협회에서 건의한 농아인 문화캠프 예산지원은 협회에 사업계획서를 요청해 사업 내용을 적극 검토 후 농아인들이 문화캠프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또 종합운동장 내 농아인협회 사무실 무상사용 건의건도 무상사용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서와 협의 중에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장애인단체의 모든 건의를 다 수용해 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현실로 앞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풀어서 우리군의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고성군 장애인 지원사업 예산으로 총 88억원이 편성돼 있다.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사업,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장애수당지급,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장애인단체지원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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