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지하수 대대적 점검·개선 나서
사천시 지하수 대대적 점검·개선 나서
  • 구경회기자
  • 승인 2019.06.13 18:2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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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관리계획 수립·수질검사 안내 등

사천시가 관내 소재한 총 3300여공의 지하수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과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천시 소재 지하수는 농(어)업용 1900여공, 생활용 1300여공, 공업용 100여공으로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량은 50%에 이르고 있다.

시는 먼저 수질검사 도래 대상인 지하수 시설 1100여공에 대해 수질검사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하고, 우선 상반기에 지하수를 음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설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였으며, 하반기에 나머지 공수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여 올해 안에 수질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허가기간이 이미 도래되었음에도 지하수영향조사를 받지 않고 연장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이용자에 대해 연장허가 신청토록하고, 사후관리를 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도 청소, 정비 등 사후관리를 한 후 신고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시는 내부행정망에 지하수 위치 기반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부행정망인 공간정보시스템(항공사진 등)에 지하수의 위치가 표시되면 방치공 점검과 연접지 지하수 개발로 인한 수량 저하 등에 따른 민원 발생을 사전 점검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장기적 지하수 관리·보전·이용의 정책방향과 추진방안 등을 제시하는 ‘사천시 지하수관리 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지하수관리 계획 수립은 ‘지하수법’제6조의 2에 따라 지하수의 체계적·효율적인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를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향후 사천시 지하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기 건설수도과장은 “지하수는 중요한 수자원으로써 우리시의 특성에 맞는 이용 및 관리방안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인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읍면동 단위별 지하수 총량관리제 검토 등 앞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지하수의 이용과 관리방안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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