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분야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들이 산·학·민·관 네트워크를 구축, 해양 한국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해양정책연합은 14일 오후 5시 벡스코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양정책연합 공동 이사장에는 박한일 한국해양대 전 총장, 유삼남 대한민국해양연맹 명예총재, 정태순 장금상선 대표, 최금식 선보그룹 대표가 맡는다.

발기인에는 이들 외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 안상현 한국해양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여한다.

해양정책연합은 창립 취지문에서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대륙 중심적 패러다임에서 해양 중심적 패러다임으로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해양인과 해양 전문가의 열정과 지혜, 역량을 결집해 이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학·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해양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해양에 관한 국민 이해를 증진하는 등 해양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14일 창립총회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