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양파 살리기, 기관단체 봉사활동 줄 이어
함양 양파 살리기, 기관단체 봉사활동 줄 이어
  • 박철기자
  • 승인 2019.06.16 16:3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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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교육지원청·소방서 등 일손도와
올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함양군 각 기관단체들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 전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반갑다 청렴아’회원들은 지난 13일 병곡면 일대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 직원 30여명도 함양읍 수동면에 위치한 양파재배 농가를 찾아 팔을 걷어 붙였다. 이들은 양파수확, 포장 및 운반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은 부족한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양파 가격폭락 등으로 힘든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파 수확에 처음 참가한 교육지원청 직원 A씨는“양파 수확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면서“농민들에게 작은 힘이지만 도움을 드려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정순욱 소방서장은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함양소방서는 양파 수확량 증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원들의 적극적인 소비 및 홍보활동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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