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병무청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 개최
경남병무청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6.16 17:1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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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이은 나라사랑…이어 안보견학 행사도 가져
▲ 경남병무청은 지난 14일 해군회관 JK웨딩홀에서 경남지역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과 정책자문위원을 초청해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과 안보견학 행사를 가졌다.
경남병무청(청장 이계용)은 지난 14일 해군회관 JK웨딩홀(창원시 진해구)에서 경남지역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과 정책자문위원을 초청해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과 안보견학 행사를 가졌다.

◆3대 가족 남자 모두가 현역복무 마쳐야 병역명문가로 선정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 및 본인의 형제, 사촌 형제까지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3대에 이르는 가족이 한명도 예외 없이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병무청에서는 이러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고 선양하고자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찾기 및 선양사업을 역점사업으로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역명문가 패·증서와 병역명문가증을 교부하며,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병역이행 사항 등을 영구 게시한다. 또한 병무청과 협약된 900여곳의 국·공립 및 민간시설 이용 시 이용료 감면 등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 지역 올해 41가문 선정
병무청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741가문 3820명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으며, 지금까지 총 5378가문 2만7154명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경남은 현재까지 345가문 1789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으며, 16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41가문 215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다.

경남병무청의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에 앞서 지난 5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는 경남지역에서 선정된 41가문 중 공현배(경남 창원시 성산구)씨 가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시상식에서 2대 공윤배씨는 “온 가족이 국가에 조그만 공헌을 했지만, 큰 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오늘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에는 선정가문에게 병역명문가 증서와 함께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경남동부·서부보훈지청장 및 경남 관내의 육·해·공군 부대장 등 유관기관 표창도 함께 수여하며 축하와 감사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은 증서 수여식에 이어 해군교육사령부 함정모의실습장 체험과 창원시 진해구청 문화해설사가 안내하는 군항문화탐방 일정인 해군교육사령부 ‘해양안보 캠프’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계용 청장은 증서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가안보를 토대로 오늘날의 경제번영과 평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격동의 시절에도 묵묵히 병역을 이행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대를 이어 병역을 이행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는 건강한 병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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