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시원한 여름축제로 날린다
무더위 시원한 여름축제로 날린다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6.16 18:10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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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옥포대첩축제 등 경남 여름축제 이어져
▲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섬머페스티벌 모습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바다부터 지리산 국립공원을 흘러내린 차디찬 계곡물 속까지, 경남 곳곳에서 무더위를 날리는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이순신 장군의 옥포대첩 승전을 주제로 한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오는 14∼15일 옥포 수변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승전행차 가장행렬’, ‘옥포대첩 재현행사’, ‘버스킹공연’ 등이 볼거리다. 올해는 주 행사장을 옥포대첩 기념공원에서 옥포 수변공원으로 변경해 가족단위 체험행사 위주로 연다. 인근에 특색 있는 먹거리로 ‘멍게비빔밥’과 ‘볼락구이’가 있다.

7월 13∼14일 지리산 청정 자연을 품고 있는 산청군 금서면에서는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쏘가리 낚시대회’, ‘은어 낚시대회’, ‘경호강 래프팅대회 및 체험’, ‘워터파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방문객 교통편의를 위해 주행사장 위치를 경호강변에서 산청군민체육센터 앞으로 변경했다. 산청의 특색 있는 먹거리로 ‘어탕국수’와 ‘한방오리백숙’이 있다.

싱싱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7월 24∼28일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맨손 전어잡기’ 프로그램을 청소년 대상으로 무료화했고 전어 판매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백사청송, 섬진강, 재첩을 소재로 한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하동 송림공원 및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진강의 대표 먹거리인 재첩을 소재로 ‘섬진강! 황금 재첩을 찾아라’, ‘송림공원,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상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7월 26∼30일 합천군 정양레포츠공원에서 경남도 유망축제인 ‘합천바캉스축제’가 펼쳐진다. ‘맨손 은어잡기’, ‘황강 패밀리 컬러레이스’, ‘대야성을 지켜라’,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이색 호러체험을 주제로 ‘고스트파크 축제’가 7월 26일∼8월 18일 열린다. ‘좀비감옥’, ‘감금병동’ 등 6개의 기존 핵심 어트랙션 외 올해는 ‘도깨비 씨름’, ‘프리즌 브레이크’ 등을 추가했다. 낮에는 물놀이 체험을, 밤에는 오싹한 호러 체험을 통해 두 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특색 먹거리로는 해인사 인근 식당에 ‘산채한정식’, 삼가면 한우골목의 ‘황토한우구이’가 있다.

8월 2∼4일 남해군 상주면에서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EDM 파티’, ‘치맥파티’, ‘버스킹공연’, ‘야간영화상영’ 등 20~30대 해수욕객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 10∼12일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이순신 장군 승전행렬’과 ‘한산대첩 재현’ 외 올해는 ‘거북선과 함께 놀자!’, ‘승전무 EDM’ 등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아기자기한 마을 축제도 곳곳에서 열린다.

통영 빛길 수국축제(22일, 내죽도 공원), 김해 수안마을 수국정원축제(28~30일, 수안마을회관 일원), 거제 남부면 수국축제(29일, 저구마을 매물도여객선 주차장)도 볼거리다.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29∼30일 ‘불암장어문화축제’도 열린다.

남해군 고현면 갈화항에서 8월 24∼25일 ‘보물섬 갈화 왕새우축제’가 열린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여름축제와 문화행사가 경남 곳곳에서 개최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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