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사업 차질없는 추진을
사설-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사업 차질없는 추진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6.17 16:0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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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을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조성하는 밑그림이 제시됐다. 경남도는 최근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하 항공ICT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항공우주산업 메카 조성 밑그림으로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4대 전략과 18개 중점과제가 제시됐다. 4대 전략은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핵심기술 자립화,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항공ICT산업 네트워킹이다.

전략별 과제에는 항공ICT 융합 혁신센터 구축, 테스트베드 항공기 개발 및 구축, 수출용 완제기 성능 향상을 위한 항공전자시스템 및 체계 통합 개발, 민수 완제기용 공중충돌방지장치 개발, 대용량 소형 항공기용 블랙박스 기술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 수요기업 맞춤형 상생기술 지원, 항공ICT 전문인력 양성 지원, 항공ICT 기술교류회, 해외전시회 및 세미나 참여 등도 과제에 포함됐다.

도는 국내 항공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IC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미래먹거리 발굴이 절실해 용역을 추진했다. 이 용역은 진주·사천을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육성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지역공약 비전에 따라 항공ICT 핵심기술 자립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맡아 추진했다.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경남은 물론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고부가가치 창출 및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계획이 좋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각 주체와 구성요소들이 잘 맞물려 돌아가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 터다. 따라서 경남도와 관련기관은 이 사업이 차질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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