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 ‘혁신마을리빙랩’ 사업 시범 실시
창원 의창구 ‘혁신마을리빙랩’ 사업 시범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6.17 18:3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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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혁신마을은 함께 꿈꾸고 실천할 때 완성
▲ 창원시 의창구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주민자치회 전환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창원시 최초로 혁신마을리빙랩 사업을 실시한다.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서정두)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주민자치회 전환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창원시 최초로 혁신마을리빙랩 사업을 실시한다.

‘혁신마을리빙랩’이란 마을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모여 마을에 꼭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발굴된 의제에 따른 문제를 직접 해결해가는 과정을 해 나가는 사업이다.

올해는 명곡동·북면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인데, 6월 13일~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양일간 명곡동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 주민 25명과 경남대 LINC+사업단 정은희 교수 등 3명의 전문가가 명곡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 모여 혁신마을리빙랩 사업에 대한 교육과 함께 ‘우리마을 자원 발굴하기 및 의제 발굴하기’를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낭만과 정이 넘치는 맑은골 명곡동’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안골 산책길, 명곡동 밝은골 축제 등 27가지 마을자원과 주택가 주차공간을 방해하는 각종 설치물, 길고양이 문제 등 15가지 마을 의제를 발굴했다.

발굴된 마을자원과 의제는 마을 주민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1개의 의제를 결정하고, 결정된 마을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주민 스스로 찾아 11월까지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명곡동 김종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 접해보는 사업이라 시작하기 전에는 다소 낯설었지만 교육과정을 통해 혁신마을 리빙랩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작지만 우리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하였다.

서정두 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번 혁신마을리빙랩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7월 중에 북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실시할 예정인데, 올해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더 발전되고 확대된 혁신마을 리빙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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