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촌면 덕암리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예고에 주민분통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선천지구 일대 대형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돈사악취 문제로 이 일대 주민들이 시달림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근에 대규모 병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온다는 예고에 해당 지역주민들이 결사항전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 긴장감을 더해 주고 있다.
이 일대는 최근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준공과 함께 올 초부터 연일 입주를 한 상태로 지금까지 돈사악취 문제로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에 처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돈사악취에 대해 멋모르고 입주한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현재까지 악취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반해 이제 와서 시 당국이 돈사 무인악취측정기를 설치 악취문제를 분석한다는 것이 뒷북행정의 전형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문제제기다.
이달 초부터 이 일대 간선도로변 등 두산위브 3500여세대 아파트 입구 등 진입로 등에 내걸린 현수막엔 각 지역단체 협의회 명의로 ‘주촌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결사반대 등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특히 이와 관련, 이 지역 주민 등은 두산위브 SNS(밴드)를 통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를 핫이슈로 등장시켜 인체 위험도가 높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병원의료 폐기물 소각장 설치까지 인근에 들어온다는 것은 주민들의 환경을 크게 위협한다며 결사반대한다고 돼 있다.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나돌기 시작한 두산위브 SNS(밴드) 정보문장에 따르면 현재 ‘베올리아코리아’라는 업체에서 주촌면 덕암리 일원에 약 3000평 규모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부지소유자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촌면민들은 현재까지 도축장 축사악취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따라 의료폐기물 소각장까지 설치된다면 더 심각한 주민건강의 위협이 된다며 결단코 막아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아직까지는 낙동강 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지 않았음으로 정식허가 신청 전에 주촌면민들은 명백히 반대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촉구서한을 배포하고 있다. 이봉우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