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허브화 중심지 역할 톡톡히 해내
하동군 옥종면(면장 강영석)과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재희)는 지난 17일 북천면 방화마을 80대 부부노인 가정에 행복보금자리 10호를 마무리하고 입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보금자리 사업은 전기·통신·건축·상하수도·보일러설비 등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9명이 ‘인건비 제로화’를 목표로 재료비 외에 인력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윤재희 위원장은 “협의체에 참여하는 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흘린 값진 땀방울이 10호라는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재능기부의 귀한 손길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면장은 “행정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벌써 10번째 행복보금자리를 제공해 뜻깊다”며 “2017년 10월 권역형 복지허브화 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이번 북천면 사업을 계기로 중심지 역할을 실천하게 돼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한편,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헌신과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로 선정돼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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