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3연패 안고 귀국길…하반기 친선경기 기약
윤덕여호 3연패 안고 귀국길…하반기 친선경기 기약
  • 연합뉴스
  • 승인 2019.06.18 17:11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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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부산서 동아시아 챔피언십·내년 도쿄 올림픽 예선 등 준비
▲ 18일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과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을 조별리그 3연패로 마친 한국 여자대표팀이 아쉬움을 안고 귀국길에 오른다.


18일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윤덕여호’는 이날 오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프랑스를 떠나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프랑스, 나이지리아에 무득점 2연패를 당한 데 이어 18일 노르웨이에 1-2로 져 A조 최하위로 탈락, 프랑스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노르웨이전에서 한국의 유일한 득점을 남긴 여민지(수원도시공사)를 비롯한 선수 대부분은 WK리그 팀으로 돌아간다. 대표팀 소집 훈련과 월드컵 기간 잠시 중단됐던 WK리그는 24일 재개된다.

대표팀의 버팀목인 지소연(첼시)과 조소현(웨스트햄)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이민아(고베 아이낙)는 일본에서 시즌을 이어간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은 올해 하반기 중 해외 친선경기를 추진 중이다. 상대나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확정된 다음 일정은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다.

한국은 일본에서 열린 2017년 대회에서 북한, 일본, 중국에 이어 4위에 자리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선 12월 10일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북한,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내년 2월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아직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무대를 한 번도 밟아본 적이 없다.

도쿄 올림픽에선 개최국 일본 외에 아시아 2개국에만 출전권이 주어져 ‘바늘구멍 통과’ 수준의 경쟁을 거쳐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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