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내 ‘버스정류장’ 주변 주·정차 단속 안하나
창원시내 ‘버스정류장’ 주변 주·정차 단속 안하나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6.18 17:5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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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곳곳 불법 주·정차 극심 버스승객들 교통사고 위험 노출
▲ 버스정류장에 승용차가 불법 주정차 하고 있다.

창원시 시내 버스정류장 인근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승객과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원성이 높다.


이에 밤샘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할 당국에서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보행자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버스승강장 10m 이내는 잠시라도 정차하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지역이지만 현재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주차공간도 부족한 현실 때문에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다.

특히 성산구 반림동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처럼 주차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은 불법유혹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버스승강장에 정차해야 하는 버스가 정류장이 아닌 도로에 정차하는 일이 자주 목격되며 게다가 버스를 타고 내리는 승·하차객의 교통사고 위험성과 뒤따르는 차량들의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모(55)씨는 “시민은 시내 불법 주·정차 현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상습적이다”면서 “이로 인해 시민들이 사고위험에 내몰리고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에 강한 단속을 요구했다.

시내버스 운전자 박모(57)씨는 “주정차 금지 견인지역이라는 표지판이 걸려있지만 이른 아침 불법 주차로 인해 출퇴근 시간만 되면 차량이 늘어나서 교통이 혼잡한데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까지 불법주차를 해 놓은 탓에 승객들 승 하차에 어려움이 많고 상당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 성산구청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말만 하는 진정한 단속은 제대 이루지지 않고 도로위에 승객들은 지금도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버스정류장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창원시의 강력한 단속 등 대책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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