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지고 단절된 전화수화기로 소통 중요성 표현
권 교수는 지난 2000년에 이 조형물을‘소통-00’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했으며 일그러지고 단절된 전화수화기의 모양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이렇게 제작된 조형물을 양산시 상북면 소재 ㈜유성엔지니어링 이용덕 대표의 기증으로 설치됐다.
이 대표는 “김일권 양산시장의 시정철학인‘소통을 통한 시민이 시장인 양산’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 동참하고자 그러한 의미가 담겨있는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작품설명을 통해 “찌그러지고 끊어진 전화수화기는 소통이 안되고 왜곡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며 “작품을 기증 해주신 이 대표와 또 좋은 장소에 전시하게 해주신 김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평소의 시정철학처럼 전시된 작품은 소통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시민과 시정, 시의회와 시청, 더 나아가 35만 양산시민이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하여 더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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