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인천과 17R 경기 진주에서 연다
경남FC 인천과 17R 경기 진주에서 연다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6.19 16:3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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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역대 상대전적 11승 12무 5패, 경남 우세
경남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가 진주에서 열린다.

경남은 22일 오후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인천과 올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은 올 3월 초 2라운드 경기에서 만나 2대 1, 인천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현재 경남과 인천은 각각 리그 순위 10위와 12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양팀 간 승점 차가 단 1점 밖에 나지 않아 양 팀은 최하위를 피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팀의 역대 상대 전적은 11승 12무 5패로 경남이 월등히 앞선다. 지난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도 경남은 인천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인천에게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핵심 자원들의 부상과 더불어 온갖 예기치 못한 역경에 어려움을 겪은 경남이 이번 인천전에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달 부상한 경남의 외인전사 조던머치와 쿠니모토는 아직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네게바까지 십자인대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사실상 경기 출전이 가능한 외국인 선수는 룩이 유일하다.

게다가 최근 경남의 중원을 탄탄히 한 하성민도 지난 성남전에서 부상하여 현재 복귀 시점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다만 경남에게 다행인 점은 룩이 부상 복귀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훨씬 나아진 공격력을 선보인다는 것과 이영재가 꾸준히 팀 내 활력을 불어넣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 또한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새로 부임한 유상철 감독 체제 하에 점점 조직력을 갖춰 가고 있어 이번 라운드의 승자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남은 경남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 시즌 두 세 차례 창원축구센터가 아닌 경남 내 다른 지역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달에는 양산에서 올해 첫 이전경기를 치렀다.

작년에 이어 다시 진주를 찾은 경남은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한 장외 이벤트로 합천군 농·특산물 및 함양군 홍보부스 운영, 포드전시장,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그리고 팬사인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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