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자금난으로 사업 난항 겪자 비대위 구성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원에 추진중인 178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 설립이 자금난 등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대행사 및 조합 임원진간의 갈등으로 조합장이 사임하고 조합원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정동면 일원에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설립이 추진 되고 있으나 대행사인 (주)삼보홀딩스가 제1지역 주택조합 설립을 위해 미자격 및 가계약자 약 250여명을 무리하게 조합원으로 가입시키고 자금난으로 사업의 난항을 겪게 되자 이에 격분한 조합원들은 허수아비 조합원 퇴진 및 허수아비 가입자로 인한 분담금 가중분에 대한 책임을 대행사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형사와 조합 임원측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사천터미널 2층 홍보관에서 사업 변경등 주요안건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나 성원미달로 인해 무산되자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물론 고성이 오가며 갈등은 극에 달했다.
또한 비상대책위는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 비대위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이후 인수인계 및 전문 파트별로 나눠서 진실을 명확히 밝혀 향후 사업 진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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