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촌면 잇단 혐오시설로 주민 분노 폭발
김해 주촌면 잇단 혐오시설로 주민 분노 폭발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6.20 18:20
  • 4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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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악취 의료폐기물소각장 이어 의료폐기물 창고 적발
인근 주민들 김해시 소극적 행정에 강력 반발 극에 달해

김해 주촌면 일대가 각종 혐오시설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악취 등으로 육체·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거북행정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불법 보관 중인 다량의 의료폐기물까지 발견돼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주촌면 선천지구 일대는 올 초부터 입주한 대형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대형 돈사악취 문제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는 등 이 일대 주민들이 연일 시 당국의 발빠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초부터는 인근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시설까지 주촌면 덕암리 일원에 들어온다는 예고에 인근 주민들이 자극을 받아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3500여세대의 두산위브 아파트 주민들은 각 세대마다 엘리베이터 입구에 주촌면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반대 주민 반대서명 날인을 받는 등 반발채비를 갖추고 있는 등 극한 투쟁을 예고하는 긴박감을 전해주고 있다.

이러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또 다른 주촌면 일대 4개의 창고에서 불법보관 중인 의료폐기물 4000여t을 1년 이상 불법적으로 보관 적발됐다는 사실을 밝히자 이 일대 주민들이 그야말로 심각성을 더해주는 문제로 보고 연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입장을 함께하고 있다는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시 당국은 인근 주민들의 건강위협에 따른 고통에 발 빠른 대책마련에 대한 해결책을 내놔야 하는데도 불구 지금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언론플레이에만 급급 주민들로 하여금 큰 불만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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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 2019-06-21 20:35:22
무능한 김해시!! 시민들 다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