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서부경남 KTX 복선 건설 적극 추진”
김경수 도지사 “서부경남 KTX 복선 건설 적극 추진”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6.24 18:40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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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
서부청사 행정서비스 강화·공공의료시스템 확충 강조
“도민 체감형 도정·‘스마트 경남 만들기’ 가속화 할 것”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4일 도정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부경남 KTX 복선화를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4일 “서부경남 KTX의 역사 위치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단선이 아닌 복선”이라며 “건설 때부터 복선을 설치하도록 적극 논의하고 당장 복선이 어렵다면 향후에라도 복선을 할 수 있도록 (복선 시) 비용 최소화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부경남 KTX 복선화를 강조했다.

노선 인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야기되고 있는 역사 유치 및 갈등은 도민이 협의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나 서부경남 KTX가 제기능을 하려면 복선으로 건설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단선·복선 여부는 국토부의 기본계획수립과정에서 노선 및 역사와 함께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복선 문제와 역사 위치를 경남균형발전에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논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남도 서부청사도 서부경남 균형발전과 도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는 한편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는 공공거점병원 설립과 관련, “취약한 공공의료시스템 확충, 특히 서부경남의 공공의료 체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보건복지부와 5개 권역에 거점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 대형항만(제2신항) 진해 유치, 서부경남 KTX 건설 확정,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선정, 강소연구개발특수 3곳 지정 등 경남 숙원 대부분의 가닥을 잡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는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 스마트 경남 만들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스마트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경남 만들기 추진 방안으로 가장 먼저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는 스마트 경제를 강조했다. 경남경제의 핵심인 제조업 현식을 가속화해 창원국가산단을 제조업 혁신 산단으로 구축하고 밀양하남일반산단은 밀양 상생형 일자리로 추진,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전달체계의 스마트 복지 전략을 구체화해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서비스원,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중심으로 복지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이와 함께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체감도 높은 평생교육 체계 구축과 인재 유출 방지, 질 좋은 교육으로 스마트 교육을 실현하는 등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 강조했다.

김 지사는 “행정의 목표는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이라며 “행정 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산·학 등 모든 자원과 협력하고 활용해 도민 삶을 변화시키는 도민체감형 도정을 펼칠 것”이라고 도정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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