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대학통합 첫걸음 내디뎠다
경상대-경남과기대 대학통합 첫걸음 내디뎠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6.26 18:4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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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추진위 출범…양 대학 총장 공동위원장 추대
통합 과정 함께 준비…2022년 신입생 모집 목표
▲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6일 오후 3시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용규기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을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통합을 위한 공동추진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대학통합 기획과 준비, 실행 등 통합 전반의 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26일 오후 3시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 대학 간 대학통합 추진에 대한 대학의 의지를 대외에 알리고,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산하에 통합기획위원회, 통합실무위원회(비전특성화, 교육·연구, 행정·인프라 분과 등 3개 분과위), 자문위원회를 둔다.

공동추진위원회는 대학별 ▲교수 대표 6명 ▲직원 대표 3명(조교 포함) ▲학생 대표(대학원생 포함) 2명 ▲동문 대표 1명 등 대학별 총 12명, 전체 26명(공동추진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통합대학교의 통합계획(안) 확정 ▲통합대학교의 사업계획(안) 확정 ▲대학통합에 관한 주요사항 심의·의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월 1회 정례회의,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연다. 운영기간은 통합 완료 때까지이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2022학년도에는 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양 대학은 지리적 근접성 등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 통합대학이 남쪽의 서울대학으로 성장하면 진주도 번영하고, 경남도도 발전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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