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추진위 출범…양 대학 총장 공동위원장 추대
통합 과정 함께 준비…2022년 신입생 모집 목표
통합 과정 함께 준비…2022년 신입생 모집 목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을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통합을 위한 공동추진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대학통합 기획과 준비, 실행 등 통합 전반의 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26일 오후 3시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 대학 간 대학통합 추진에 대한 대학의 의지를 대외에 알리고,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공동추진위원회는 대학별 ▲교수 대표 6명 ▲직원 대표 3명(조교 포함) ▲학생 대표(대학원생 포함) 2명 ▲동문 대표 1명 등 대학별 총 12명, 전체 26명(공동추진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통합대학교의 통합계획(안) 확정 ▲통합대학교의 사업계획(안) 확정 ▲대학통합에 관한 주요사항 심의·의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월 1회 정례회의,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연다. 운영기간은 통합 완료 때까지이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2022학년도에는 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양 대학은 지리적 근접성 등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 통합대학이 남쪽의 서울대학으로 성장하면 진주도 번영하고, 경남도도 발전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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