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연극 빛나다
경남 연극 빛나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6.26 18:5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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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도’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창작작품 ‘꽃을 피게 하는 것은’ 공연 호평
연출상·희곡상 등 3관왕 차지 전국서 주목
경남 극단 ‘예도’가 지난 25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 극단 ‘예도’가 지난 25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 극단 ‘예도’(대표 김진홍)가 지난 25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면서 경남 연극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거제지역에서 활동 중인 극단 ‘예도’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창작극  ‘꽃을 피게 하는 것은’ 작품으로 경남대표로 출전, 대상을 수상해 3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대상 수상작품 내용은 사립 고등학교 교무실을 배경으로 한 교사들의 고뇌와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에서는 극단 ‘예도’ 소속 이삼우씨가 연출상을, 이선경씨가 희곡상을 수상 하는 등 3관왕을 차지해 전국 연극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예도 김진홍 대표는 “극단 예도는 1989년 창단해 올해가 30주년이다. 이삼우 연출, 이선경 작가를 비롯한 단원들이 있어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단 ‘예도’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속적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사업을 수행해 쾌거를 이룬 명실상부한 경남대표 극단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윤치원 원장은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수상은 경남연극인들의 우수성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진흥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예술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는 지난 1983년부터 개최해왔던 전국 연극제를 2016년부터 확대한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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