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위원회 열어
의령군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위원회 열어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7.01 18:4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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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소 신규 지정·18개소 해제 의결
▲ 지난달 27일 의령군은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0개소를 추가로 지정됐다.
지난달 27일 의령군 신정민 부군수가 경상대 마호석 교수를 초빙해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0개소를 추가로 지정됐다.

마호석 산림환경자원학과 교수는 산림청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산림조합중앙회가 기초조사에 따라 군이 확인조사를 거친 지역을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주로 큰비가 올 때 산 계곡부의 토석과 나무 등이 밀려 내려와 주변 주택과 농경지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곳이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오다가 사방사업 등이 완료된 18개소를 해제했다. 해제된 곳은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이 완료되어 지정 목적이 달성된 곳들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곳을 포함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총 110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인근 민가의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 거주자 비상 연락망 구축, 대피소 점검과 연 2회 이상 안전점검 등 특별 관리를 한다.

특히 이들 지역은 사방댐과 계류보전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사방사업이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사업이 완료되어 해제 요건이 충족되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을 해제 할 수 있다.

신정민 부군수는 “모든 업무가 마찬가지겠지만 재해에 관하여는 시스템과 훈련, 예방사업의 모든 과정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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