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보건소(소장 최윤자)에서는 윗 눈꺼풀이 처져 시력저하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안검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안검 수술은 합천군 관내 만 65세 이상 거주자 중 처진 눈꺼풀로 시야가 좁아 불편이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공중보건의사(성형외과전문의)의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무료수술 혜택을 제공한다.

상안검 무료수술을 받은 대양면 한 주민은 “그동안 눈꺼풀이 쳐져서 답답하고 눈꼬리가 짓무르면서 따갑고 고생했는데 이번 수술로 좋아졌다”면서 “이제는 아무런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에서는 2011년부터 무료 상안검 수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473명을 상담하여 319명이 무료로 수술을 받았다.

최윤자 보건소장은 “무료 상안검 수술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한편,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