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3일 화성FC와 ‘김종부 더비’
경남FC 3일 화성FC와 ‘김종부 더비’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7.02 16:2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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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는 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화성FC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지난달 22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오후 7시 창원 홈구장서 FA컵 8강 맞대결
김효기·조던 머치 등 부상선수 복귀 호재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경남FC가 8강전 상대로 화성FC를 만나면서 ‘김종부 더비’를 펼치게 됐다.

경남FC는 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화성FC(이하 화성)를 상대로 FA컵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경남은 지난 4월 32강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2대 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5월에 열린 16강전에서 경남은 FA컵 디펜딩 챔피언인 대구FC를 만나 2대 0 완승을 거뒀다.

올해 FA컵은 K리그 전통 강호들보다 K3리그 및 내셔널리그 팀들이 선전하며 많은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경남은 흔들림 없이 ‘FA컵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그에서 주춤하고 있는 경남의 올해 목표는 FA컵 우승이다. 작년에 비해 올해 확연한 리그에서의 부진을 FA컵 우승으로 ACL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 2년 연속으로 ACL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경남에게 희소식은 김효기와 조던 머치의 복귀다. 김효기는 지난 수원전에 선발로 출장했으며, 머치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최재수와 조재철 또한 지난 인천전부터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경남의 상대팀인 화성은 김종부 감독이 2013년부터 2015년 12월 경남에 오기 전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팀으로 김 감독은 2014년 화성FC를 K3리그 챔피언에 올려놓았으며, 2015년에는 구단 최초로 FA컵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16강에 오른 화성은 내셔널리그 천안시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과 화성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번째 대결은 지난 2017년 FA컵 3라운드로 경남이 1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경남은 3일 열리는 FA컵 8강전을 찾는 팬들을 위해 푸드트럭 5대를 유치해 주중 홈경기장을 찾은 펜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예정이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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