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선 과제는 고성지역 경제 회복”
“최우선 과제는 고성지역 경제 회복”
  • 백삼기기자
  • 승인 2019.07.04 18:5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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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군수, 민선 7기 1주년 소회
KAI항공기날개공장 유치 등 성과
백두현 고성군수
백두현 고성군수

백두현 고성군수가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운영방향을 밝혔다.


먼저 백 군수는 “지난해 태풍으로 취임식도 취소하고 재해 지역을 점검하며 군수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고성군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회복으로 삼고 중앙정부로, 국회로, 군민 속으로 쉼 없이 달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백 군수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고성’실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존중 복지실현, 살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 매력 있는 문화관광도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5대 군정지표를 정하고 그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7개 분야, 69개 세부사업을 공약사업으로 확정해 군민이 주인 되는 세상의 군정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백 군수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꼽았다.

지난해 KA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성군 이당일반산업단지에 KAI항공기날개공장 유치에 성공하고 동해면 일원에 1000억원 규모의 무인기종합타운을 조성 중에 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시켜 1979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이끌어냈다.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2019고성아이언맨70.3대회를 비롯한 전국규모 대회 유치는 물론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어르신, 임산부, 청소년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통해 군민복지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관내병원에 산부인과를 민간 위탁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배회감지기 보급사업 등을 추진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등학교 무상우유급식을 추진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기본적 권리와 보편적 복지를 증진시키고 바우처 카드를 지역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내 최고수준의 지원으로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백 군수는 고성치매요양원 노사갈등과 가야육종-월흥마을 주민 간 갈등 해결과정 사례를 언급하며 “지난 1년간 틈나는 대로 군민들과 만나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끊임없는 소통 간담회를 통해 군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이고 열린 군정을 이끌어나갈 결과 군민들이 행정과 공무원을 보다 신뢰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또한 지난 1년의 큰 성과로 본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남은 임기동안 고성의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면제가 확정되면서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에 ▲전지훈련팀 유치 및 체류형관광지 조성을 위한 유스호스텔 설치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상족암군립공원 신규 시설 도입 ▲고성군 대표축제 집중 육성 등을 앞으로의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내년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열리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쏟는다. 이번 엑스포는 ‘사라진공룡, 그들의 귀환’을 주제로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경제엑스포, 지역민이 하나되고, 주체가 되는 엑스포를 표방한다.

상족암군립공원의 차별성 강화를 위해 공룡박물관 주변 캠핑겸용주차장을 비롯한 주차시설을 확대하고 체류형 테마관광 조성을 위해 숲속모험시설, 지질탐방로, 오토캠핑장 설치 등 내부 리뉴얼에 들어간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1년간의 결실은 군민들과 함께 피땀으로 일궈낸 결과물”이라며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은 과감히 청산하고 다수의 군민을 위하는 길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희망찬 고성 건설을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힘찬 격려, 700여 공직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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