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남명 조식·남명학의 공간 학술대회 개최
합천군 남명 조식·남명학의 공간 학술대회 개최
  • 김상준기자
  • 승인 2019.07.08 18:4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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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사상과 남명학파의 학문 계승·발전 계기
▲ 합천군이 주최하고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남명 조식과 남명학의 공간 합천’ 지난 5일 개최됐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남명 조식과 남명학의 공간 합천’ 학술대회가 지난 5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문준희 합천군수와 석만진 군의회의장 등 합천군 주요 관계자와 창녕조씨 문중 및 관련단체, 연구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합천과 남명 조식이라는 지역과 인물의 긴밀한 연관성을 찾아가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1부 행사로 문준희 합천군수의 환영사, 이상필 남명학연구소장의 개회사,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남명 학문의 변전시기와 서규암소증대학책의하(書圭菴所贈大學冊衣下) 소고’(이상필 경상대학교), ‘한훤당화병발(寒暄堂畵屛跋) 분석’(권난희 경상대학교), ‘합천지역 남명 조식의 문학 공간’(정우락 경북대학교), ‘합천 거주 남명문인 집단의 계보와 그 특징’(구진성 한국선비문화연구원) 4가지 주제 발표를 하고, 이후 허권수 교수(경상대학교)의 주재로 발표자 및 토론자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합천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남명의 학문적 성격 검토와 이 지역에 투영된 선생의 문학 공간적 의미를 살피고, 합천에 세거하는 남명학파의 계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아울러 합천군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합천의 정신인 남명사상과 남명학파의 학문을 계승·발전해 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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