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여자 농구단 선수들이 재능기부를 신청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능기부 농구교실’을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사천시는 농구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엘리트 농구선수 확보와 농구장 시설개선 등 초·중·고등학교 농구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대회가 없는 기간에 사천시청 여자 농구단은 학교를 순회하며 기초체력훈련과 농구기술과정 등 지도하는 농구교실을 운영한다.

1차로 재능기부를 신청한 곳은 초등학교 5개소(사천초·대성초·삼천포초·대방초·동성초)와 제니우스 장애인 농구동아리이다. 첫 일정으로 지난 5일 4, 5학년 여학생으로 구성된 12명의 사천초 농구스포츠클럽은 재능기부 농구교실에 참여해, 기본적인 동작부터 차근히 배우며 농구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천시청 여자 농구단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미리 노트를 준비하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사천시청 여자 농구단 재능기부 농구교실은 선수들의 대회출전 기간을 제외하고 초·중·고등학교 및 일반부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에 2차 재능기부 농구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및 동아리에서는 다가오는 11월 사천시청 문화체육과 체육지원팀(055-831-2411)에 신청하면 된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