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삼축제를 앞둔 함양군이 축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상림경관단지에 가을꽃을 식재했다.

군은 현재 상림공원에 4.5ha의 연꽃이 개화를 시작한 가운데 경관단지 2ha에 천일홍과 국화, 메리골드 등 가을꽃 12만5000본을 추가 식재해 상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관단지에 식재한 꽃은 천일홍이 1.5ha 10만본으로 8월 중순~10월 초순까지 개화하고, 국화는 0.2ha 5000본으로 9월부터 10월말까지, 메리골드는 0.3ha 2만본으로 7월 초순~9월 말까지 개화한다.

2019 함양산삼축제가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돼 축제기간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이번에 식재한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상림공원 전체에 꽃무릇이 꽃망울을 터트려 이번에 식재한 가을꽃과 함께 상림공원과 경관단지 일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가을 산삼축제를 비롯해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꽃향기 가득한 함양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