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 문 열어
경남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 문 열어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7.11 18:1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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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담가·법률지원단으로 구성
경남도가 11일 도청 본관 1층에서 ‘경상남도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 김성갑 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임진태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종배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는 도지사 공약사항인 ‘공정과 상생의 시장질서 확립’ 일환으로 설치했다.

공정거래법, 가맹사업법, 하도급법 등 불공정거래 피해자와 가맹점 가맹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가맹점수는 24만3454개이며 경기 6만1182개, 서울 4만6209개에 이어 경남이 1만7397개로 17개 시·도 중 세번째로 많은 가맹점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경남지역 가맹희망자들이 가맹계약서, 정보공개서 등 계약 체결 전 알아야 할 필수사항 등을 알지 못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도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피해상담을 위해 가맹거래사 자격증과 불공정거래 관련 경력을 가진 전문 상담가(임기제 공무원)를 지난 1일 채용했고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의 전문성 제고 및 양질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지원단 5명도 위촉했다.

앞으로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는 불공정거래 피해 사례 조사 및 피해예방을 위해 실태조사와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경남도 43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잘사는 공정과 상생의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를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불공정거래 피해상담 및 가맹점 가맹을 희망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경남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상담 및 전화(055-211-7979)로 문의하면 된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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