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확장안 검토 환영…인천공항과 상생 관계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 총장협의회는 1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했다.
대학 총장협의회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관해 국무총리실이 다시 최종검토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정부는 잘못된 정책 결정을 버리고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라는 지역민 염원을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동남권 관문공항은 인천공항과 갈등이나 경쟁 관계가 아니라 재난 발생 등 유사시 서로 대체하는 공항으로서 상생 관계에 있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당리당략 때문에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무너져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 총장협의회장인 정홍섭 동명대 총장과 부산대, 부산교대, 동의대, 부산외대, 영산대, 한국해양대, 부산가톨릭대 총장이 참석했다.
25개 대학으로 구성된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소속 대학 중 21개 대학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찬성했고 1개 대학은 반대했다. 3개 대학은 응답하지 않았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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