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한국농업경영인 군 연합회가 주관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농협 의령군지부 앞에서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농연 의령군연합회(회장 양재명)는 최근 양파·마늘의 풍작으로 가격이 폭락해 타격을 받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수급안정 대책으로 이번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또한 양파·마늘 생산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의령군 공무원 1인 1망 양파 사주기 운동도 펼친 바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가격하락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값싸고 품질 좋은 의령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