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축동초등학교(교장 이송계)는 매월 학년군별 진로체험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부가 남강댐주변 학교 지원 사업으로 축동초에 매년 1500만원(현장학습에 400만원, 방과후학교 운영에 1100만원 사용 중)을 지원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수자원공사의 지원금으로 넉넉해진 예산 덕분에 축동초 학부모들은 모든 체험활동비와 점심식사비 부담 없이 자녀들이 다양하고 알찬 진로체험현장학습을 누릴 수 있는 학교 운영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지루할 틈 없는 학교생활에서 자발적인 배움 활동에 임하고 있다.

축동초등학교는 딸기 따기, 치즈·피자 만들기, 해양체험, 고추장 만들기, 우포늪체험, 농촌체험, 별 바라기, 역사체험, 칠보공예체험, 과학체험, 스케이트체험, 영화감상 등 여러 가지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지난 6월 3~4학년은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수련활동을 해고, 7월에는 1~2학년이 사천 예술촌 도자기 체험을 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학교 지원 사업을 통하여 학생들은 더 많은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자신의 재능이 어느 분야에 있는지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송계 교장은 7월에 실시된 사천예술촌 도자기체험(1~2학년)을 위해 학교 밖 교실로 떠나는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는 즐거운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