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산청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 양성범기자
  • 승인 2019.07.14 16:2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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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일 새벽~정오·저독성 약제 사용
▲ 산청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지역 내 밤나무 재배지 875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산청군이 지역 주요 임산물 중 하나인 밤나무의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지역 내 밤나무 재배지 875ha에 항공방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복숭아명나방의 유충 등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어 밤의 품질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하며, 사용약제는 밤 재배농가와 협의해 저독성 농약인 클로르플루아주론유제를 선정했다.

군은 방제로 인한 주변의 피해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항공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온이 낮고 바람이 잘 불지 않는 오전 5시부터 12시 사이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대상지 주변에서는 항공방제 전에 반드시 안전조치를 이행해 달라”며 “우리 군에서는 사전 안내와 함께 양봉, 양잠, 축산 등에 종사하는 농가들과 여름철 피서객,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가두방송과 각 읍면의 마을 앰프 방송을 통해 항공방제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방제 일정과 지역은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어 인근 주민과 관련 산업종사자는 필요시 군청산림녹지과, 해당 읍·면, 산청군산림조합에서 방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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