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첨단 산단 조성 장기 표류 우려
김해 대동첨단 산단 조성 장기 표류 우려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7.14 18:4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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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출자자 사업포기 등 여파 조기착공 불투명

김해지역 최대 규모의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골든루트 산업단지 지반침하 붕괴위험 여파 등에다 건설출자자의 사업포기에 따라 지역 대형 숙원사업이 장기표류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대동첨단 산단 조성사업 착공시기인 지난 5월에 맞춰 골든루트산단 지반침하가 상상을 초월한 붕괴위험에 직면해 예정된 인재라는 비판이 제기돼 책임공방의 논란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함께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골든루트 산단 내 46개 기업체의 피해정도가 심각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대동첨단 산단 입주예상 기업체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데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들 기업체들은 2008년 당시 골든루트 산단 토지보상가가 50여만원 정도로 분양가는 174만원으로 분양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동첨단 산단은 토지보상가가 100만원을 호가해 선분양 171만원으로 분양돼 10년 전 골든루트 산단 분양가에 비해 더 낮게 책정됐다는 당시 자료 분석이 나와 이해하기 힘든 상태라는 것.

이 때문에 대동산단은 준공시점까지 낮은 분양가로 방대한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겠느냐는데 따른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는 토목 전문가들의 예상과 지적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해 관내의 19개 산업단지 중 절반이상이 보상협의 중과 공정률이 낮은데 따라 준공에 차질이 예상돼 그야말로 시 당국이 산단 공화국이란 별칭과 맞게 계획적 산단 조성이 뒤따라야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에 건설출자자인 SK건설이 최근 사업포기로 새로운 건설출자자가 들어옴에 따라 시 당국이 2022년 사업완료 시까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SK건설의 사업포기 배경설명에 대해 시 당국의 정확한 답변이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동첨단 착공시점은 당초 지난 5월로 잡았으나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빠른 착공은 예상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시는 대동첨단 산단을 두고 동서지역 균형발전을 가져오는 계획적 산업용지 공급으로 인해 연간 5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7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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