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T와 주중3연전 1승 2패…1.5게임 차
NC, KT와 주중3연전 1승 2패…1.5게임 차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7.15 18:02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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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KT wiz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하며 KT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김민의 7이닝 8피안타 1실점 호투에 막혀 1대 4로 패했다.

이로서 NC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6위 KT와 1.5게임 차 5위를 유지했다.

이날 NC 박진우와 KT 김민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양 팀은 초반부터 득점 기회가 많았지만 좀처럼 홈을 밟지 못했다.

NC는 초반 위기를 잘 넘기며 7회까지 1대 1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8회초 대거 3점을 내어주며 무너졌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전안타를 쳤으나 2루 도루를 하다 아웃됐다.

2회에는 무사 1,2루에서 윤석민이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고 4회에는 좌전안타를 친 오태곤이 2루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KT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윤석민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1대 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NC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2회말 무사 2루, 3회말 2사 2루, 4회말 1사 1, 2루에 이어 5회말에는 2사 만루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다.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NC는 7회말 2사 2루에서 박석민이 중전안타를 날려 힘겹게 1대 1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는 8회에 갈렸다.

KT는 8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 다시 앞설 기회를 만들었다.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전 안타를 날려 2대 1로 앞섰다.

후속타자 이대형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이어간 KT는 박승욱의 내야 땅볼과 견제 악송구를 틈타 2점을 추가, 4대 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결과 NC는 44승 1무 46패로 5위자리를 지켰지만 KT(44승 1무 49패)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어줌으로서 1.5게임차로 추격당하게 됐다.

NC선발 박진우는 6⅓이닝 8피안타(홈런 포함) 2볼넷 4탈삼진 1실점 했고 이어 등판한 김건태가 0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NC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화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을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한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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